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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드세진 3·1절…경찰이 친 차벽 양측 충돌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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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경찰이 친 차 벽을 따라 두 쪽으로 나뉘었다.

이날 경찰은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비 병력 202개 중대(약 1만6천 명)와 차 벽을 투입해 양측을 분리했다. 광화문역 2, 3, 9번 출구로 나와야만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차 벽을 설치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오후 2시 광화문광장 남쪽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집회를 개최했고 광화문광장 왼쪽 세종문화회관 앞 시청 방향 도로에서도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다.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 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시작했다.

경찰은 퇴진행동과 탄기국 집회를 차 벽으로 철저하게 분리했다.

이날은 특히 탄기국 측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을 포함한 5개 경로로 행진하면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할 우려가 제기됐지만 차 벽으로 막힌 양측은 소리만 교환할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을 둘러싼 차 벽은 태극기집회가 마무리되고 촛불집회 행진이 시작된 오후 6시 30분쯤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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