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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이스라엘, WBC 6일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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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 출신 178명 대거 출전

프로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네 번째 대회가 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주도로 2006년 3월 처음 열렸다. 2009년 2회 대회 이후에는 4년 주기로 열려 올해 네 번째 대회를 맞는다. 1, 2회 대회에선 일본이 우승했고 3회 대회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A조에 속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6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대결한다. B조에 속한 숙적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7일부터 11일까지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벌인다. A, B조 상위 두 팀씩 총 4개 팀이 12∼16일 도쿄돔에서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는 C조이고 D조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이탈리아가 속했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A조 4개국 사령탑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만큼 부담이 굉장히 크다"고 전했다. 그는 또 "4개 팀이 비슷할 것 같지만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속해 있는 선수가 많은 팀(네덜란드)의 실력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며 "단기전이기 때문에 실수를 조금 더 하는 팀이 떨어질 것 같다. 우리 팀은 늘 투수가 걱정이다"고 했다.

네덜란드의 헨즐리 묄런스 감독은 "최종 순위는 점칠 수 없다. 3경기를 치르는 단기전에서는 공, 수, 주 모든 부문에서 실수 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한국전 선발로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124승을 거둔 제이슨 마르키스를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장원준(두산 베어스)을 이스라엘전 선발로 이미 내정했다.

한편 W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16개 참가국 최종 엔트리와 투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을 때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은 178명이나 됐다.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김태균(한화 이글스)과 함께 네 차례 WBC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로 이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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