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8일 오전 대구를 찾았다.
정 전 총리는 대구 호텔수성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정치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고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둘러봤다.
대권도전 선언 이후 본격 정치행보에 나서고 정 전 총리는 김 지사와 대권출마에 대해 상호 협조를 강조하며 덕담을 나눴다.
김 지사는 "정치권에 불통과 패권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정 전 총리의 국가운영 경험이 어려운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독도지키기 운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후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는데 정치권의 신선한 변화를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김 지사의 지방자치단체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사드는 우리나라 안보상 필요한 것으로 중국의 보복이 중단되어야 한다"는데 마음을 모았다.
한편 김 지사와의 만남에 앞서 열린 아시아포럼21 특강에서 정 전 총리는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국가중심으로 사고해야한다"며 "바른정당 입당에 대해 얘기는 많이 오갔으나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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