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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안녕 아름다운 게임이여"… 축구화 벗은 흑백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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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 사진출처 - 사비 알론소 트위터 캡쳐
사비 알론소 / 사진출처 - 사비 알론소 트위터 캡쳐

사비 알론소가 SNS를 통해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9일 알론소는 자신의 SNS에 "Lived it, Loved it Farewell beautiful game (축구와 살았고, 축구를 사랑했다. 안녕, 아름다운 게임이여)" 라는 짧은 트윗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축구화를 벗은 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는 알론소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흑백 사진이 자아내는 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비 알론소가 이번 여름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또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채널 FC 바이에른 TV를 통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래도 나는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고 본다. 나는 전성기가 지난 후에 은퇴하기 보다는 차라리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은퇴하겠다고 생각해왔다" 며 "나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믿는다"고 은퇴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비 알론소는 1998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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