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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 1년, 신도시 인구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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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1055명에서 4523명으로…타 시·도 전입자 전체 40% 달해

지난 10일 경북도청이 안동 이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도청신도시 인구가 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는 13일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도청신도시 인구는 지난달 4천523명으로, 1년 전 1천55명보다 4.3배 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유입 인구의 40%가 다른 시'도에서 전입했고, 73%가 20∼40대 젊은 층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예천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현재 신도시 민간아파트 3개 단지에 1천287가구, 공무원 임대아파트 1개 단지에 644가구가 입주했다. 민간아파트 9개 단지(7천105가구)는 분양을 마무리하고 공사 중이다. 단독주택단지(100가구), 오피스텔(12동 2천674실) 등도 속속 준공해 신도시 인구 유입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에는 지난 1년 동안 음식'숙박, 부동산, 도소매 등 187개 사업체가 새로 문을 열었다. 관공서를 포함한 사업체 종사자는 1년 전보다 2천600여 명 증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숱한 우려를 불식하고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교육, 쇼핑, 병원 등 소프트웨어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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