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홍 지사 측은 오후 3시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서문시장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장소를 낙점했다. 부산·경남(PK) 출신인 그는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점을 내세워 '영남 통합 대통령론'을 강조해 왔다.
홍 지사의 출마선언 시기는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경선룰에 따라 예비경선을 생략하고 본경선에 직행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염두에 둔 것이다.
홍 지사는 전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뿐 아니라 후보로 나올 모든 사람이 그 규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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