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 전 대통령 내주 초 피의자 소환될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 특수본 15일 일정 통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일정을 통보하기로 했다. 정확한 소환조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 주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내일 정해서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조사 때 신분을 묻자 "피의자로 입건돼 있으니 신분은 피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인 15일 날짜가 전달돼 이르면 이번 주 후반께 조사 가능성도 점쳐지나 통보 이후 양측의 조율이나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해 조사가 성사된다면 다음 주 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탄핵 전 특검 수사를 거부해 온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자연인 신분이 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만큼 검찰 출석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을 거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