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권력을 대폭 이양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실현하고,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일을 이뤄내는 자유한국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것입니다.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정권 재창출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5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지방에 권력을 대폭 이양하는 분권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경선 실패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공직자 사퇴 시한에 맞춰 사퇴할 예정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다른 대선주자와 비교해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 등 지방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꼽은 반면, 중앙정치권 지지 세력 미약을 약점이라고 자평하면서도 "국민, 당원들과 직접 소통해 나간다면 더 나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도지사는 "25년간 지방의 현장에서 실용의 가치를 지니고 바닥 민심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만큼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최적임자"라면서 "나처럼 국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도지사는 특히 차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누구든 대선에 나서려면 6개월 이내에 개헌을 약속하고, 국회의원 임기에 맞춰서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도록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고 다른 대선주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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