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조경태(49'부산 사하을) 국회의원은 16일 "현재 국회의원 정수가 너무 많다. 줄 세우기와 패권정치로 변질돼 생명력을 잃은 비례대표 47명을 폐지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26명 등 73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보다 더 힘든 이런 상황에서 왜 정치권만 고통 분담을 하지 않는가. 패거리 숫자 줄이는 것이 정치개혁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에 대해서는 "저는 현재 유일한 40대의 4선 국회의원"이라며 "그동안 한국 정치는 여야 모두 올드한 이미지로 정치를 해왔지만, 지금쯤이면 40대(대통령)가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6공화국 틀을 가지고는 절대 선진국으로 갈 수 없어 낡은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헌법 개정을 정치인들만 논의하지 말고 국민들이 폭넓은 논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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