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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드 배치 환경영향평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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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인수 직후 현장조사…레이더는 조만간 한국 도착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작년 12월 선정한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 수행 업체가 지난달 28일 국방부가 롯데로부터 성주골프장을 넘겨받은 직후 현장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경영향평가 현장 조사를 필요한 부분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성주골프장에 들어올 사드가 인체와 농작물을 포함한 주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절차로, 현지 주민들의 관심이 쏠린 사안이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전후와 부지 공사 등 단계별로 나눠 객관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함으로써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면 사드 레이더 주변 안전거리를 포함한 구체적인 운용 지침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상균 대변인은 사드 부지 공사 업체 선정에 관한 질문에 "그런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 준비작업도 시작됐음을 확인했다. 한미 군 당국은 사드 배치를 위한 여러 절차를 동시에 압축적으로 진행하면서 사드의 작전운용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양상이다.

그러나 사드 레이더가 이날 오전 오산기지에 도착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사드 레이더는 오늘은 오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한국에 도착해 주한미군 기지로 옮겨져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등은 18일 오후 3천 명이 참가하는 사드배치반대 걷기대회를 성주에서 연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에는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는 이날 10여 명이 성주를 출발해 25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하는 'NO 사드 YES 평화' 마라톤 프로젝트에 돌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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