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사생활 사진이 해킹으로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가운데 배우 겸 가수 데미 로바토(25)의 사진도 유출됐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바토가 지퍼 열린 상의를 입고 있는 사생활 사진이 포르노 웹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로바토의 이번 사진은 2014년 9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아이클라우드(icloud) 해킹으로 사생활 사진이 대량 유출됐을 당시 함께 나온 것이다.
로바토는 그러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고 짜릿함을 느낀다면 괜찮다. 그리고 그 사진은 누드가 아니라 가슴이 살짝 보이는 것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미국 프로레슬링(WWE)의 '디바' 페이지(Paige. 본명 사라야 제이드 베비스)도 누드사진과 섹스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페이지의 사진·동영상 유출은 휴대전화 해킹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여배우 에마 왓슨과 어맨다 사이프리드는 자신의 사생활 사진 유출과 관련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왓슨 측은 이번에 유출된 사진이 누드가 아니라 몇 년 전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옷을 갈아입는 동안 찍힌 사진이라고 밝혔다.
사이프리드의 법무팀도 사이프리드의 나체 사진, 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적인 사진 등 사생활 사진을 유출한 웹사이트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관계 영상 유출 파문을 겪고 있는 여배우 미샤 바턴은 전 남자친구 2명을 동영상 유출 범인으로 지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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