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모임이 바로 '청년on'이다. 기성세대의 식상한 탁상공론식 정책이 아닌 청년이 느끼는 문제점을 청년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on' 모임이 기획됐다.
'청년on' 참가자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된다. '청년on'은 대구에 사는 만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됐다. 세상 물정을 몰라 실전 공부를 위해 참가한 대학생부터 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 창업자나 NGO 활동가, 그리고 무관심 속에서도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는 문화예술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
지난해 '청년on'에서는 21건의 청년정책이 제안됐고 총 5건이 최종 채택돼 올해 대구시가 예산을 반영했다. 각종 분야에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 실태를 반영한 근거 있는 제안들이었다.
올해 대구시가 예산을 반영한 '청년on' 정책은 '청년 푸드트럭은 달리고 싶다'(창업팀)부터 '여성청년 노동문제와 일-생활 고충 실태 조사'(여성팀) 등 총 5건이다. '청년on'에서 제안된 정책은 실제로 채택되기까지 총 8, 9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가 청년들은 정책아카데미와 대구시 시책 설명을 수강한 뒤 발제한 정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친다. 중간 공유회를 통해 제안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전문가 대 소그룹으로 나뉘어 정책 포럼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청년on'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정책은 대구시청 관련 부서로 전달되고 심의를 통해 실전에 배치된다. 대구시는 올해 채택된 5건의 정책에 총 6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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