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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간 무역·경제문제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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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양자 무역과 경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9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세계 최대 경제 주체인 두 국가의 수장들이 양자 무역과 경제 문제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웨이원 중국 WTO 연구회 최고위원은 "이번 회담은 의심할 것 없이 중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인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양국 무역과 경제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기초를 다지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융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도 "몇 달간 격정적인 변화가 지나가고 두 국가 간 건설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로를 탐색하는 시기가 지나고 이제는 양국이 냉정하게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선거 승리로 시작된 격정적인 변화는 이후 중국의 의지와 다짐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이제 선거가 아니라 돈을 벌 때라는 것을 아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 무역과 경제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양자 무역과 관련해 양국의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이번 만남에서 큰 변화가 생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허 최고위원은 "양국의 무역 불균형과 시장 개방, 통화정책은 양국 관계에 지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양국의 견해차는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이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정 무역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중미 관계 전망에 대해 "양국 간에는 많은 이견이 있고 또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양국의 광범위한 관계 속에서 언제나 상호 이익이 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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