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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 따사로운 봄 햇살 즐기며 9천여 건각 꽃길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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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공연으로 선수·가족 환영…주로엔 아름다운 팬지꽃 물결

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2일 오전 영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영주시민운동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부문에 모두 1만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했다.@사진은 본사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매일신문사와 영주시가 주최한 '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2일 영주시민운동장과 영주시내 일원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선수 9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풀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댄스 공연단의 댄스공연과 몸 풀기 준비운동이 마련됐고, 기관단체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송형근 매일신문사 경북본사 부사장은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국내 어느 마라톤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과 여건을 갖췄다"면서 "소백산마라톤대회를 찾아준 전국 마라토너와 가족들을 환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 대회와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를 찾은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성장을 거듭하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 코스는 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쬐어 건각들을 반겼고, 마라톤 주로에는 가흥동 새마을부녀회가 심어둔 팬지꽃이 지친 달리미의 구슬땀을 식히는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노희성(37'북원마라톤) 씨가 2시간38분41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백운섭(41'개인'2시간45분1초) 씨가 2위, 이장래(52'개인'2시간46분2초) 씨가 3위였다.

여자부는 장미애(46'삼척시육상연합회'3시간18분23초) 씨가 우승했고, 2위는 박정순(59'개인'3시간40분2초) 씨, 3위는 이은주(46'진해마라톤클럽'3시간45분2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김회묵(44'수원사랑마라톤'1시간11분24초) 씨가 남자부 우승을, 윤순남(51'의정부 달리마'1시간29분30초)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준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5주년을 맞은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 유명 마라톤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되도록 경기운영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경기가 완전히 종료할 때까지 질서가 유지돼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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