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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구공항, 年 1천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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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문예회관서 학술 세미나…군위·의성 등 예비이전후보지 소개

통합 대구공항의 성공적 이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1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 대구공항 이전을 앞두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구성한 '통합공항이전연구단'이 마련했다. 특히 지금까지 초점이 맞춰졌던 K2 군사공항 이전 정책에서 벗어나 민간공항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는 '대구경북 관문공항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윤 교수는 사전 공개한 자료를 통해 "급진전하는 세계화를 대비하고 지역 산업생태계 개선을 위해서는 '하늘길'이 필수"라며 "김해공항 확장만으로는 장래 영남권 국제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국내 제3의 광역경제권에 부합하는 관문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통합 대구공항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장래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길이 3천500m 이상 활주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저비용 항공사에 편리한 공항,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아울러 "통합 대구공항의 성공 여부는 접근성에 있는 만큼 주요 도시에서 30~4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입지가 중요하다"며 "민간공항 건설은 물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할 군사공항 이전 비용 추정치를 초과하는 부분은 전액 중앙정부의 재정투입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연구위원은 'K2 종전부지 및 주변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가칭)'동촌신도시'의 밑그림을 자세히 제안할 계획이다. ▷금호강~팔공산을 잇는 정원도시 ▷금호강 새 물길이 있는 수변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개발 등을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

최 위원은 세미나 자료에서 정보통신 융합기술과 친환경기술 등을 도시 공간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에 추진 중인 '금호워터폴리스'와 혁신도시에서 동촌신도시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도입 ▷도시철도 1'3호선과의 연계성 강화 ▷동대구역 및 도심 연결도로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합 대구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용역을 수행한 포스코건설의 양태영 공항총괄팀장은 '대구공항 예비후보지 선정경위 및 정책적 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양 팀장은 통합 대구공항 예비후보지 선정 절차와 단계별 세부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군위'의성군 등 두 곳의 예비이전후보지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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