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클리닉] 동안 위한 봄철 피부관리

첫인상에서 상대방의 나이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피부의 상태다. 특히 실제 나이보다 대여섯 살에서 열 살 이상 어리게 보이는 '동안'은 건강하고 맑고 깨끗한 얼굴에서 비롯된다. 동안이 되려면 얼굴에 주름이 적거나 없어야 하고 피부도 탄력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피부색이 맑고 깨끗해야 동안이란 말을 들을 수 있다.

동안 피부는 천성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꾸준한 관리로도 유지할 수 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과 건조함이다. 봄철에는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교차가 심한 데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 물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봄철에는 세심하게 피부를 관리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철에는 외출 후 세안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피부를 자극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외출 후 꼼꼼한 세안은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시작이다. 세안 후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로 외출해 찬바람이나 햇빛에 자극을 받으면 안면홍조가 생길 수 있다. 홍조가 잘 생기는 볼 부위에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바르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물을 충분히 마셔야 피부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물은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단 시간을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수분 섭취량을 1.5~2ℓ로 권장하고 있다. 실내에서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보습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햇살도 겨울보다 강해지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특성에 맞게 사용해야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 사용하면 기미, 검버섯 등 각종 색소질환의 원인이 된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20, PA++가 적당하지만 외출이 길어지거나 교외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SPF 3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은 모든 여성들에게 공공의 적이다. 대표적 색소질환으로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잡티. 오타모반 등이 있다.

색소질환은 한 번 발현되면 완치가 쉽지 않아 평소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미와 검버섯. 잡티 등 색소질환 치료를 위한 피코레이저는 기존 나노초(10억분의 1)보다 피코초(1조분의 1) 단위로 레이저가 조사돼 피부의 열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듀얼파장을 사용하여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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