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골 감각에 물이 오른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힐패스를 흘려준불을 이어받아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통렬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12호 골과 더불어 이번 시즌 19호 골을 작성하면서 '레전드'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71을 기록,선두 첼시(승점 75)와 승점 차를4로 유지하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이날 따낸 승점 3은 우리의 꿈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동점 골을 작성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훌륭한 활약을 펼쳐줬다.경기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필요했지만,지금은 적응도 끝냈고 컨디션도 좋다.정말로 편안하게 느끼며 잘 지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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