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9개 대회 만에 캐디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가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캐디였던 제이슨 해밀턴(호주)과 결별한 뒤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재팬 클래식부터 게리 매슈스(남아공)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새 캐디를 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리디아 고는 매슈스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했다. 준우승은 16일 끝난 롯데챔피언십에서 거둔 성적이다.
골프위크는 "아직 새 캐디가 누가 될 것인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캐디는 물론 스윙 코치와 클럽도 바꾸면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우승은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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