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30일 "막말로 국민을 모욕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는 어제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향해 '도둑놈의 xx들'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며 "아무리 막말로 보수결집을 꾀한다 해도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이렇게 국민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돼지 발정제를 사용한 과거 성범죄 모의로 시작해 색깔론에 지역주의 조장,성차별 발언에 국민 모욕까지 홍 후보는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다고 해도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며 "제발 창피한 줄 알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홍 후보의 막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돼지흥분제는 외신을 타고 해외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지난 26일 TV토론에서는 '부모님 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이라며 세월호 유가족 가슴에도 비수를 꽂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가 국민을 편 가르는 것은 결국 문 후보의 '킹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밖에 더 되겠느냐"라며 "홍 후보는 국민 가슴에 비수를 그만 꽂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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