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의 벼랑 끝에서 '거함' FC서울을 잡고 기사회생한 대구FC가 내친김에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3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FC는 K리그 클래식 2경기를 포함, FA컵까지 내리 3경기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팀의 주공격수인 레오와 세징야, 신창무가 모두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강호 FC서울을 맞닥뜨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대구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에반드로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잠재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참에 대구FC는 한 달 동안 6경기서 5골(FA컵 1골 포함)을 터트리며 대구의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반드로와 정규리그에서 4득점으로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레오 등을 총동원해 울산마저 잡고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울산 현대 경우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귀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앞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구FC로선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역대 상대 전적은 대구가 6승 8무 17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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