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허를 찌르는 어린이들의 기상천외한 오답

KBS1 '어린이 골든벨' 오후 7시 10분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꿈을 찾아다니는 청소년 퀴즈쇼 '도전 골든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라이벌전 등 다양한 연령대 청소년을 위한 특집을 준비했다.

4편으로 기획된 특집 프로그램 중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된 '어린이 골든벨' 편이 5일 오후 7시 10분 KBS1 TV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포 운유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볼 수 없었던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녹화장에서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오답과 솔직한 말은 미소를 머금게 했다고 한다. "번갯불에 '콩'과 '깨' 중 무엇을 볶는지' 묻는 질문에 한 어린이는 "깨가 콩보다 작으니 빨리 볶아 먹어야 한다"고 답하고, 또 다른 어린이는 "깨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볶는 것"이라고 답해 어른들을 웃게 한다.

'우리가 놀 수 있게 눈을 천천히 치워달라' '(골든벨) 칠판이 무겁다' '초딩이라는 말은 듣기 싫다'는 어린이 등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쏟아져 나오는데….

순수함에서 잃어버린 동심에 대한 향수를, 어른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살게 해줘야 하는 반성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생각을 당차게 이야기하고, 야무지게 문제를 풀어나간 어린이 중 골든벨의 주인공은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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