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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도로매설 폭발물 테러 2건 발생…경찰 등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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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북동부 지역 두 곳에서 경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경관 등 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조지 키노티 케냐 경찰청 대변인은 "24일 오전 북동부 가리사 카운티의 리보이 지역을 지나던 경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3명의 경관이 사망했다"고 전했다고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언론 매체가 이날 보도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북부 만데라 카운티에서 알리 로바 주지사 일행이 탄 차량과 그를 호위하던 경찰 차량이 아라비아 타운에서 피노 타운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 매설된 지뢰가 터져 5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 직후 로바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나는 무사하다. 나의 경호원 1명을 포함해 호위 차량에 동승한 4명의 경관이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말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케냐 북동부 지역은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이번 공격은 케냐 경찰청이 최근 날로 증가하는 알샤바브의 테러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경찰청은 이날 성명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테러 요원들을 케냐 북동부로 잠입시켜 도로에 폭발물을 매설하고 있다. 우리 군경의 치안작전을 교란시키려는 목적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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