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디스플레이, 5세대 OLED 조명 조기 양산 채비

구미 공장 핵심 장비 들여와 "프리미엄 조명시장 선도 계획"

5세대 OLED 조명 생산라인 양산 준비 중인 LG디스플레이(주) 구미 P5 공장 전경.
5세대 OLED 조명 생산라인 양산 준비 중인 LG디스플레이(주) 구미 P5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가 2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 P5 공장에 5세대 OLED 조명 생산라인 핵심 장비를 반입,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반입 축하 및 성공적인 라인 셋업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구미 5세대(1,000㎜×1,200㎜) 조명용 OLED 생산라인은 월 1만5천 장 생산 규모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100×100㎜ 크기의 OLED 조명 제품을 연간 1천700만 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한 기술로 기존 조명 대비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을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 투명과 플렉서블 구현으로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 다양한 분야의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OLED 조명 시장은 올부터 연평균 70%씩 성장해 2025년엔 1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POLED와 OLED 조명 시장 선점을 위해 2015년부터 구미사업장에 1조5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 박성수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조기에 생산 안정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명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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