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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쓰러지는 온열 질환자…대구서 3년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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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폭염 구급대 운영 등 대책 마련

최근 3년간 대구에서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온열 질환자는 2014년 3명, 2015년 23명, 2016년 32명이다.

33도 이상 폭염이 계속될 때 온열 질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한다.

지난해 온열 질환자 32명 가운데 53.1%인 17명이 60대 이상 노약자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21명과 열사병 5명, 열경련 4명, 열실신 2명이다.

시간대별로는 정오∼오후 3시 사이에 발생한 환자가 19명(59.4%)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대구에는 폭염특보가 32일 내렸고, 열대야는 14일 발생했다.

올해 여름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져 온열 환자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6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7∼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지난 19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구급차 47대와 소방차에 구급 장비를 갖춘 펌뷸런스를 운행한다.

폭염 구급차는 냉방장치, 얼음 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물 스프레이 등 장비를 갖췄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가 내리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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