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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매일신문 공동 주최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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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김정은, 그림 김한비 최고상 '푸른하늘상'

김정은(왼쪽), 김한비.
김정은(왼쪽), 김한비.

'"엄마, 왜 서울 나무는 대구 나무와는 달리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어?"

"아마 매연을 많이 마셔서 그렇게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을 거야"라고 엄마가 말했어요.

나는 그때 가로수 아저씨가 사람이었다면 마스크를 하나 씌워주고 싶었어요.

아저씨의 얼굴은 무섭게 인상을 쓰고 "나 좀 살려줘, 차가 너무 많아" 하고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 보니 서울은 대구보다 차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아저씨 옆에 있는 나무도 울퉁불퉁 색깔은 검은빛으로 변해 있네요. 대구에 있는 아저씨 친구들도 아저씨처럼 매연을 마시고 울퉁불퉁 변할까 봐 걱정이에요. 오늘부터 나는 아저씨 친구들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에요.'

제25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의 최고상(글짓기)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김정은 양(대구 문성초교 3년)의 '무서운 가로수 아저씨' 중 일부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조호석 전무)와 매일신문이 함께한 제25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가 5일 발표됐다.

푸른하늘상 글짓기 부문 환경부 장관상은 김정은 양이, 그림 부문 환경부 장관상은 김한비 양(대구 신성초교 4년)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7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푸늘하늘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상은 안여진(대구 중앙초교 5년)·박시현(구미 비산초교 6년), 매일신문 사장상은 조희진(구미 옥계동부초교 6년)·이가은(포항제철동초교 5년), 대구시교육감상은 배소이(대구 달산초교 4년)·신예준(대구 수성초교 2년), 경북도교육감상은 강은총(구미 인의초교 3년)·박재민(봉화 재산초교 2년) 학생이 받았다. 이들에겐 상장과 상품권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4월 10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은 작품 3천59점이 출품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푸른하늘상(10명)·푸른강산상(60명)·푸른마음상(120명) 등 총 19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msungsmartcity.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1시 30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054)479-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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