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에 출연 중인 요리사 임성근 씨가 최근 자신과 관련 없는 식당들이 이름과 얼굴을 홍보에 무단 도용하고 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임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성근의 식당 논란 종결'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려 "지금 현재는 제가 하고 있는 음식점이 없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자 그의 이름을 내건 식당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는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의 한정식 집은 불법으로 제 초상권을 써서 소송을 했다"며 "그런데 블로그 같은 곳을 통해 홍보가 되고 있더라. 남의 얼굴을 그렇게 쓰는 건 불법이다. 절대 안 된다"고 했다.
한 갈비 프랜차이즈에서 여전히 자신의 얼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5년 정도 모델을 했었다. 계약 기간이 끝나서 이젠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몇 군데 남아있는데 거긴 아마 그 회사에서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서 안 내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음식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무단 도용 행위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음식점은 한 군데도 없다. 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라. 당하는 사람도 마음 아프고 상처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임 씨는 현재 자신의 식당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파주 심학산에 건물을 짓고 있고 2, 3월쯤 새로운 메뉴로 인사드릴 것 같다. 그때 초대장 보내겠다. 그때 5만 가지 요리를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관련 입장문을 올리며 "현재 제가 직접 운영 중인 식당은 없다"며 "여기저기에 제 이름이 사용되고 있어 혼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 씨는 이전에도 다수 방송과 매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려온 요리사로,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나고 있다.
이하 임성근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5만 가지 소스의 고수, 임짱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연락을 통해 여러분의 아주 뜨거운 반응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처럼 체감온도 영하 13도인 날에도 패딩 없이도 버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문의와 댓글을 남겨주셔서 이렇게 안내드립니다.
현재 제가 직접 운영 중인 식당은 없습니다.
백운호수 인근 한정식집, 국가공인 ○갈비는 지금은 저와 연관이 없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요즘 여기저기에 제 이름이 사용되고 있어 혼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말씀드리게 됐습니다.
현재는 파주 심학산 인근에서 오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혼란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서 직접 찾아 뵙겠습니다.
통째로 때려 넣는 툭툭툭 계량, 쌍칼 마늘 다지기 퍼포먼스 쇼는 보여드리기 어렵겠지만
5만 가지 요리로 당연히 맛으로는 확실하게 만족시켜드리겠습니다.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한 번 글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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