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6)이 또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번엔 호나우지뉴, 다비츠 등 FC바르셀로나 레전드들과 함께 뛴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상 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맨유 레전드가 맞붙는 자선경기를 개최한다"며 "이 경기엔 양 팀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선수 명단엔 박지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지성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드와이트 요크, 미카엘 실베스트르, 예스퍼 블롬퀴스트, 퀸턴 포춘, 카렐 포보르스키와 함께 맨유 레전드 팀으로 뛴다. 맨유 레전드 팀을 이끌 감독과 나머지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팀은 호세 마리 바케로 감독이 이끈다.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다비츠, 시망 사브로자, 후안 카를로스, 게오르게 포페스쿠, 미겔 앙헬나달, 줄리아누 벨레치 등이 출전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자선경기 수익은 모두 소아암 전문 병원에 기부된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5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 자선경기에서 옛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축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대법정 법대 오른 범여권 의원들, 주진우 "사법부 짓밟는 상징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