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전국 보건소 어디서나 가능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폐렴구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지)소 어디서나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부터 국가에서 무료접종으로 지정돼 보건소에서 단체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금년에 65세가 되는 어르신들은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꼭 예방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 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한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후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문의 054)639-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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