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 투명도와 경제적 자유를 증대해 공동체 발전을 견인한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계량적으로 입증됐다.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협회(회장 이병규) 창립 6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신문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신문을 많이 이용할수록 정치·경제·문화 영역의 지식 습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기간보다 대선 기간 신문이 지식 습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신문이 정보 욕구가 강한 시기(투표를 위해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한 선거 시기)에 정치·경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 신문은 소통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쳐, 신문을 많이 이용할수록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옮기기 등 사회적 소통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신문 이용이 많은 사람은 ▷집회 참여'서명'기부'정치단체 활동 등 정치 참여 의지가 높고 ▷소비 및 생산 차원의 경제 활동이 활발하며 ▷문화적 소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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