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나이' 이형준(25)이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여름 우승에 성공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4승을 거뒀다.
이형준은 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1'7천4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에 2타 앞선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형준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이형준은 이날 1990년 조철상 이후 27년 만의 KPGA 투어 '노(No) 보기'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과 자신이 세운 72홀 최저 타수 우승 기록 경신도 노렸으나 강풍 속에 진행된 후반에 보기 3개가 나오면서 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
2009년 프로로 입문한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1승씩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한 대회가 모두 가을에 치러진 대회라 '가을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이번에 첫 여름 우승을 수확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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