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인 학교에 학생들을 입교시켜 말썽(본지 6월 28일 자 8면 보도)을 빚고 있는 봉화 청량중학교가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는 기숙사에 학생들을 입주시켰다가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뒤늦게 기숙사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청량중학교는 3일부터 기숙사를 잠정 폐쇄한다는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김신중 청량중학교 교장은 "기숙사 공기가 정화돼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잠정 폐쇄한다. 환경호르몬 검사 등을 거쳐 안전이 확보되면 기숙사를 다시 운영하겠다"고 했다.
봉화군 명호'법전'상운'재산중학교를 통합해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탄생한 이 학교는 준공도 안 된 기숙사와 학교 건물에 학생들을 입교시키고 기자재 등을 옮겨와 수업을 진행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처음부터 학생 안전을 고려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자식을 맡겨 놓은 입장이다 보니 심하게 항의도 못 해 그동안 고민만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들은 4일 청량중학교를 방문해 현장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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