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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월드컵 9회 연속 진출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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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까지 지휘 맡아 조3위 되더라도 계속 선임…내달 31일 이란戰 시험무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47)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 감독을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후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로에 선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본선 진출을 성사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 조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역시 신태용 감독에게 맡길 것"이라며 "코칭스태프 구성은 감독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내면서 현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한 뒤 "신 감독은 또 소통 능력도 갖춘 만큼 짧은 시간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응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감독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8강까지 진출했다. 또 지난달 끝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2009년 K리그 당시 성남 일화 감독을 맡아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엔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에 올려놓기도 했다.

'신태용호'는 다음 달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태용호'의 첫 관문이 될 이란전을 위해 대표팀은 다음 달 21일 이란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고 28일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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