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부족이었다. 투타 모두 상대에게 밀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홈에서 5연승을 달리던 넥센 히어로즈에 2대9로 패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을 비롯해 마운드가 넥센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 삼성은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LG 트윈스 출신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을 영입했다. 하지만 반드시 잡겠다던 좌완 선발 차우찬은 LG 트윈스에게 넘겨줬다. 올 시즌 둘의 활약상을 보면 삼성의 아쉬움이 더 크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규민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4.67에 그치고 있는 반면 차우찬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우규민의 문제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 호투하다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 7일에도 우규민의 투구 내용(5와 1/3이닝 9피안타 6실점)은 아쉬웠다. 2회초 공이 다소 높거나 가운데로 몰리는 등 제구가 정교하지 못한 탓에 홈런 2개를 맞으며 4실점했다. 결국 이날 6이닝을 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이 0.301(2위)에 이를 정도로 타격이 강한 팀.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장원삼(1이닝 3피안타 2실점)도 넥센의 공세를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삼성 타선은 5회말 구자욱과 러프의 적시타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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