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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홈런 2방 맞고 '와르르'…삼성, 넥센에 2대9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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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7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2회말 삼성 선두타자 이승엽이 중전안타를 친 후 김호 1루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역부족이었다. 투타 모두 상대에게 밀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홈에서 5연승을 달리던 넥센 히어로즈에 2대9로 패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을 비롯해 마운드가 넥센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 삼성은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LG 트윈스 출신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을 영입했다. 하지만 반드시 잡겠다던 좌완 선발 차우찬은 LG 트윈스에게 넘겨줬다. 올 시즌 둘의 활약상을 보면 삼성의 아쉬움이 더 크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규민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4.67에 그치고 있는 반면 차우찬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우규민의 문제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 호투하다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 7일에도 우규민의 투구 내용(5와 1/3이닝 9피안타 6실점)은 아쉬웠다. 2회초 공이 다소 높거나 가운데로 몰리는 등 제구가 정교하지 못한 탓에 홈런 2개를 맞으며 4실점했다. 결국 이날 6이닝을 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이 0.301(2위)에 이를 정도로 타격이 강한 팀.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장원삼(1이닝 3피안타 2실점)도 넥센의 공세를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삼성 타선은 5회말 구자욱과 러프의 적시타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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