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전직 대통령 추모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거물급 정치인의 추모사업을 통해 국민 통합을 도모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9월 발행 예정이던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재심의하겠다고 밝혔다"며 "정권이 바뀐 지 두 달도 안 돼 이런 사단이 났는데, 언제까지 반대편의 대통령을 폄하하고 국민들에게 상처를 안겨줄 셈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올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김대중 대통령, 2027년 김영삼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국민적 축제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기념우표에 더해 기념화폐도 발행하고 존영을 화폐인물로 사용하는 것과 광화문에 동상을 세우는 것까지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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