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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경주' 창녕, 고대 가야사 대대적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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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 과제화 방침…2022년까지 916억원 투입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교동의 가야시대 고분군. 창녕의 동북쪽 목마산 기슭에 널리 분포된 유적으로, 원래 80기가량의 대고분군이었으나 현재 16기가 산재해 있다.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고대 가야사 복원' 국정 과제화 방침에 따라 대대적인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에 적극 나섰다. 창녕군은 지난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의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가야문화권시군협의회를 통해 경남, 경북, 전북 등의 가야문화권 시'군과 공동사업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

창녕군은 지금까지 예산 및 인력의 한계 등으로 관심을 갖지 못한 생산유적(철기'토기를 만든 흔적)과 관방유적(군사적 목적의 시설 흔적) 등에 대한 연구 다변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9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송현동고분군의 발굴 및 정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탐방객 편의시설 보완도 추진한다.

현재 창녕군은 경북'경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송현동고분군과 기념물 제3호 계성고분군 등이 포함되도록 경남도에 요청한 상태다.

또한 창녕읍 여초리 토기가마 등의 생산유적 발굴과 정비, 화왕산성 및 목마산성 등 낙동강변에 소재한 산성의 성격을 명확히 밝혀 가야와 신라의 경계에 위치했던 '비화가야'(非火伽耶'옛 가야시대 창녕의 지명)의 실체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현재 105점에 이르는 지정문화재를 보유해 제2의 경주라 불리고 있다"며 "그동안 가야유적에 대한 관리계획, 현황조사, 정비사업 등을 통해 가야사 연구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들을 이미 상당수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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