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남 합천, 경북 경산·영천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 밖에 강원과 세종, 울산, 대전, 충북, 경북(경북북동산지·경주·경산·영천 제외), 진주·양산·사천 등 경남 12개 지역, 계룡·예산·청양 등 충남 9개 지역, 여주·가평·양평 등 경기 6개 지역, 순창·남원·전주 등 전북 8개 지역, 순천·광양 등 전남 4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주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 가운데 대구는 이날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과 강릉, 구미, 포항은 34도까지 오를 수 있다.
폭염특보 발표 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41도로 예상된다.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개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리지 않은 지역도 33도 가까이 올라 상당히 더울 것"이라며 "당분간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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