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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방학 중 고전 집중 탐구 '명저 토론 수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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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국가' '공자 '논어' 3학점 2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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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 수업에서 변상출 교수가 학생들과 텍스트를 읽으며 관련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하루 9시간씩 읽고 해부하듯 의미 되새겨"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방학 중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고전 명저를 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이 개설한 '클라시카 집체형 특별학기'는 고전 명저 읽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기 위한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3~7일 하루 9시간씩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고전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 특별학기에는 플라톤의 '국가', 공자의 '논어' 등 3학점짜리 2개 수업이 개설됐다.

'국가' 수업을 들은 조준호(22·사회복지학과 4년) 씨는 "중'고교 때 고전을 배운 적은 있지만 이렇게 고전을 직접 읽고 하나하나 해부하듯 그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다"면서 "수업 때 직접 읽고 토론하고, 연극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니 정말 내 것으로 체화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특별학기 수업은 대구대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클라시카 고전 강좌'의 방학 버전이다. 인문학 등 기초 교양교육 강화에 힘써 온 대구대는 지난해부터 읽기 힘든 고전 명저를 '한 학기에 한 권은 꼭 읽는다'는 목표로 클라시카 고전 강좌를 운영해 왔다. 대구대는 올해 창의융합전공의 하나로 '클라시카 자유학' 전공도 신설했다.

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대학 교육의 최대 화두가 취업이 되고 교육과정 또한 전공·실무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강조돼야 할 것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한 '기초 교양교육'이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교육에 좀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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