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해 손잡는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노보텔앰배서더 대구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제작 및 운행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자율주행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대구시가 시비를 매칭하고, 계명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영일랩스, 모터웰㈜ 등 지역 산'학'연이 힘을 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하고 운행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율차 연관산업협의회 구성 등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계명대와 DGIST는 참여기업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에 참여한다. 또 영일랩스와 모터웰 등 기업들은 자율주행 전동조향장치와 제어모듈, 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완성된 자율주행차는 대구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서 운행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R&D 및 테스트 인프라 확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 도로(12.95㎞) 구간을 자율주행 실증도로로 구축하고 있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 내부 도로(2.35㎞)에 자율차 부품 및 기술을 시험하는 실증도로도 조성한다.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에 대한 3차원 정밀도로지도 구축도 마쳤다.
시는 앞으로 자율주행차 통신 및 도로 인프라, 데이터 분석 및 보안센터, 인증센터 등을 구축해 자동차의 기술개발, 시험평가, 실증, 인증 등 일련의 제품개발 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18일 산'학'연'관 협약식에 이어서는 자율주행 연관 세미나가 진행된다. '자율주행 연관산업'을 주제로 ▷도심형 자율주행 자동차 발전방향과 과제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 기술동향 및 대응전략 ▷삼성개방특허 소개 ▷자율주행 연관 기술이전 소개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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