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김태영(27'대구백화점)이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2관왕 낭보를 전했다. 김태영은 23일(한국시각)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총점 197.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영은 지난 21일 남자 권총 25m에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2관왕 소식도 23일 지역 소속 선수가 전했다. 경북의 김민석(22'포항시청)은 23일 유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날 남자 81㎏급에 이어 가장 먼저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볼링 2인조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와 이날 금'은'동 각 1개씩을 획득, 합계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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