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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정권 靑 문건 1,290건 대통령기록관 이관

28일 오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청와대 민원실에서 전임 정부 미 이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청와대 민원실에서 전임 정부 미 이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캐비닛 문건' 17박스, 1천290건의 기록물 이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8일 국가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전(前) 정부 청와대 문건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이관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기록비서관실은 지난 17, 18일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전임 정부 미이관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이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한 기록물은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각종 문서와 시청각 기록물 등 약 260철, 1천290건으로 17박스 분량에 달한다. 기록물 중에는 DVD'CD'인화사진'근거리 통신용 무선전화기 등도 포함됐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자료들이 발견된 곳은 안보실(877건)'통상비서관실(297건)'여민2관 회의실(38건)'총무비서관실(18건)'해외언론비서관실(11건)'사회혁신수석실(7건)'의전비서관실(7건)'사회정책비서관실(6건)'사회수석실(5건)이다. 또 인사비서관실(5건)'일자리기획비서관실(3건)'정무비서관실(3건)'법무비서관실(2건)'여성가족비서관실(2건)'대변인실(2건)'교육문화비서관실(2건)'고용노동비서관실(1건)'농어업비서관실(1건)'중소기업비서관실(1건)'기후환경비서관실(1건)'홍보기획비서관실(1건) 등에서도 문건이 발견됐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 300여 종과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 504건 등은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다.

박 대변인은 "세부목록 작성과 공개 구분 정보가 분류되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들은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국민이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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