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세계 1위에 복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나란히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40만달러·약 565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미카일 유즈니(101위·러시아)에 3대2(6-1 6-7 4-66-4 6-2)로 진땀승을 거뒀다. 현재 19번의 메이저 단식 우승으로 이 부문 남자 최다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US오픈에서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는 36세 1개월로 최고령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나달도 역전승으로 3회전 행을 확정했다. 2회전에서 다니엘 타로(121위·일본)와 만난 나달은 먼저 1세트를 내준 이후 내리 2, 3, 4세트를 따내 3대1(4-6 6-3 6-2 6-2)로 승리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3회전에 안착했다. 플리스코바는 홈코트의 니콜 깁스(127위)를 맞아 먼저 1세트를 내주고 내리 2, 3세트를 따내 2대1(2-6 6-3 6-4)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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