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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KPGA 대구경북오픈서 우승…4라운드서 버디만 6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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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형석은 3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서형석은 이날 6타를 더해 최종 20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에 오른 최진호(33), 최고웅(30)과는 한 타 차이였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 가능성을 밝혔던 최고웅(30)이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진호(33'현대제철)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3명이 19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연장전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형석은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다. 최고웅의 회심이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자 서형석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서형석은 2014년 코리안투어 무대 데뷔 이후에는 지금껏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한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깜짝 우승을 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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