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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5일 출석…법원 체포영장 발부 4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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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

MB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사장이 5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김 사장은 노동청의 소명 요구에 대해 그동안 서면 진술과 자료 제출로 충분히 답변했음에도 강압적인 출석 요구는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거부해왔다"며 "그러나 체포영장 집행은 물론 출석 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도 있음에 따라 일단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의 4∼5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와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는 이날 파업 첫날을 맞아 파업 출정식을 열고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 등을 촉구했다.

MBC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 광장에서 지역 MBC 18개 지부와 함께 조합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KBS본부노조도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파업 선언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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