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흙수저' 신혜선이 무릎까지 꿇었다. 남다른 생고생 퍼레이드로 짠내를 폴폴 풍기던 신혜선이 누군가에게 무릎까지 꿇어 그 이유에 궁금증을 높인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7일(목)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듯한 서지안(신혜선 분)과 이를 지켜보고 충격에 빠진 서지호(신현수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지안은 커피타기, 분유통 수거하기, 입시학원 등원시키기 등 선배들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으면서도 해성그룹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계약직 사원으로 심지어 '오케이걸 지안'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무릎을 꿇은 지안의 모습이 담겨 그의 생고생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 그 배경에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지안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 무릎을 꿇은 채 덜덜 떨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화이트 유니폼에 올빽머리로 깔끔하게 빗어 넘긴 단아한 비주얼과 달리 그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금방이라고 눈물이 툭 떨어질 것 같다. 두 눈에 그렁그렁하게 맺힌 눈물과 사색으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지안의 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지호의 눈빛이 패닉에 빠진 듯 충격으로 가득 차 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사랑하는 누나의 굴욕을 엿보게 된 지호의 흔들리는 눈빛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는 지호가 백화점 VIP 진상 고객의 갑질에 농락당하는 지안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지호에게 눈물 가득한 두 눈으로 부르르 떨고 있는 지안이 포착된 것. 돈을 위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고 있는 지안과 혼란스러운 지호의 복잡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훗날 지안의 심경 변화도 암시될 예정. 과연 이 날 지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 사건을 계기로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지 이번주 방송되는 '황금빛 내 인생' 3-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그 동안 흙수저 지안은 온갖 굴욕에도 자존심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백화점 갑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흙바닥 인생을 곱씹게 될 예정이다. 지안의 심경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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