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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이름 딴 성당 코소보서 5일 축성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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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의 선종 20주기를 맞아 발칸 반도의 소국 코소보의 성당이 그의 이름을 따 축성됐다.

5일 축성식을 한 '테레사 성녀 대성당'은 2010년 완공된 이탈리아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슬람 신자가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코소보에서 소수를 이루는 천주교 신자들은 오랫동안 이 대성당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평생을 봉사한 테레사 수녀의 이름이 붙여지길 희망해왔다.

1928년 아일랜드에서 수녀 생활을 시작한 테레사 수녀는 이듬해 인도로 넘어가 약 20년 동안 인도 학생들에게 지리 과목을 가르치다가 1950년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극빈자, 고아, 죽음을 앞둔 사람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테레사 수녀는 이러한 공로로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1997년 9월 5일 콜카타에서 선종했다.

교황청은 작년 9월 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시성식과 시성 미사를 거행해 테레사 수녀를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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