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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체코'세네갈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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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특히 동계스포츠 강국인 제만 체코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 대표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면서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냉전을 종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듯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도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계올림픽에 많은 체코 국민이 방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만 대통령은 "스포츠를 매개로 양국 간 우정이 돈독해지고 이해가 심화하기를 희망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제만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해 준다면 기꺼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개막식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제만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혁명이 평화적으로 이뤄진 것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또 살 세네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한 뒤 "세네갈 공군이 한국산 훈련기를 도입하는 등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돼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중 하나인 세네갈의 경제사회개발 청사진을 담은 '세네갈 도약계획'의 성공을 기원하고 농업'교육'보건'인프라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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