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英국방장관 발언 비난…"전략적 안목으로 우리 대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북한은 2일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비난하고 북미 간의 대결에 끼어들지 말고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유럽협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영국 국방상이 스코틀랜드의 영국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한 나토 사무총장을 환영하는 의식에서 영국의 핵 억제력이 북조선과 러시아로부터 영국을 보호해준다면서 우리의 핵계획을 끝장내기 위해 미 행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망발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영국 국방상의 이번 망발은 저들이 추구하는 핵무기 현대화의 구실을 억지로 다른 데서 찾아보려는 궁색하기 짝이 없는 소리"라며 "우리의 핵 억제력이 저들에게 위협으로 된다고 생억지를 부리다 못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거들어댄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우리의 핵무력 강화조치들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핵공갈로부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라며 "핵 억제력을 실질적으로 보유한 우리 공화국과 미국 사이의 대결에 뛰어드는 것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핵 억제력을 없애보겠다는 망상에서 벗어나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팰런 장관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영국 해군과 미 해군 6함대의 '가공할 방패'(Formidable Shield) 훈련 실시사실을 밝히면서 "북한의 실험들을 보면 불량국가들이 개발하는 장거리미사일의 위험을 알 수 있다"며 "동맹국 해군과 함께 미사일 방어 훈련을 주최함으로써 영국은 커지는 위협에 더 효과적인 대책을 개발하는 선봉에 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및 특례시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추진하며 오는 19일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며,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50대 남성이 지인의 집에 침입해 20대 여성에게 성범죄를 시도한 사건이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대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서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 지원을 꺼리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상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