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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최악 총기 난사로 사상자 500명 육박…IS "우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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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밤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 참사…"최소 50여명 숨지고 400여명 부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49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훨씬 더 심각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완전한 악의 행위"라며 "우리는 살인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1일 밤(이하 미 서부시각) 10시 8분께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은 콘서트장 건너편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고, 콘서트장에 있던 상당수 시민이 표적이 됐다.

당시 약 4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최소 50여 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총기 난사범은 현지 거주민인 스티븐 패덕(64)으로 확인됐다. 애초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패덕은 묵었던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10개 안팎의 화기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패덕은 지난달 28일 호텔에 체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 밤 범행을 위해 사흘을 묵은 치밀한 범행이었다.

경찰은 단독범행에 무게를 두면서도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패덕에 대해 '외로운 늑대(lone wolf)'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공격은 IS 전사에 의해 감행됐다"면서 "그는 (IS 격퇴전에 나선) 동맹에 참여한 국가를 타깃으로 삼으라는 부름에 응해 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마크 통신은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공격을 가한 사람은 몇 달 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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