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세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0.5원, 경유 가격은 8.7원 오른 1천291.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1주 연속 상승했다.
대구 휘발유 가격 역시 7월 둘째 주(1천403.06원) 이후 12주 연속 상승해 10월 첫째 주 1천482.53원을 기록했다. 경유 또한 7월 둘째 주(1천199.02원) 이후 10월 첫째 주 1천276.41원으로 12주 연속 올랐다.
전국 주유소를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10.5원 오른 1천467.7원, 경유는 9.9원 오른 1천257.9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SK에너지가 휘발유는 전주 대비 7.8원 오른 1천525.2원, 경유는 7.9원 오른 1천318.1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휘발유는 경남,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유도 경남, 경북, 전남에 이어 네 번째로 저렴했다.
제주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9.6원 오른 1천578.3원으로 다른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1원 오른 1천605.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전주 대비 7.2원 오른 1천476.1원으로 서울보다 129.6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열대성 폭풍 네이트(Nate)의 미국 멕시코만 상륙과 러시아의 감산 연장 관련 발언 해명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 유가 상승세는 완화할 전망이다"고 했다. 한편 11일 기준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천485.67원, 경유는 1천279.19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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