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은 문재인 정부 들어 차관급 인사와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TK 출신이 철저히 배제됐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최 의원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대구경북 9명(2명 감소), 충청 6명(변동 없음), 호남 7명(1명 증가), 수도권 7명(1명 증가)으로, 다른 지역은 늘어난 반면 대구경북만 이전보다 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대표 요직인 조사국 고위공무원 출신지역별 현황의 경우 대구경북 2명(1명 감소), 충청 3명(변동 없음), 호남 1명(1명 증가), 수도권 3명(변동 없음)으로 역시 대구경북만 준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차관급 이상 인사 지역분포 현황을 보면 호남, 충청, 대구경북의 인구는 모두 500여만 명으로 비슷한 규모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인구 대비 차관급 인사 지역 안배를 유지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충청과 대구경북의 차관급 인사는 대폭 줄인 반면 호남은 큰 폭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세청의 인사는 '탕평인사'를 공약으로 내건 정권의 첫 인사라는 면에서 매우 우려가 된다"며 국세청은 공정한 인사, 능력과 경험, 성과를 고려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가 되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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